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7억넘는 마이바흐/고객 취향맞춰…하루 3대만 제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7억넘는 마이바흐/고객 취향맞춰…하루 3대만 제작

입력
2004.06.22 00:00
0 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근 세계 3대 명차중 하나인 마이바흐(MAYBACH)를 국내에 출시함에 따라 이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객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도대체 어떤 차이길래 가격이 7억2,000만원('62'모델 기준·'57'모델 6억원)이나 되냐는 것.이에대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마이바흐는 전담 매니저 및 엔지니어들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고객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주문 제작되는 세상에 단 한대밖에 없는 차"라며 "독일 마이바흐 센터(Centre of Excellence)에서 특별히 숙련된 엔지니어들에 의해 모든 공정이 이뤄지고 200만가지의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이바흐는 하루에 3대밖에 생산되지 않아 주문 후 6개월이 지나야 차를 받을 수 있다.

성능과 인테리어 등도 세계 최고이다. 550 마력의 12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2초면 도달한다. 특히 '62'모델의 뒷좌석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비행기 일등석처럼 45도까지 뒤로 젖혀진다.

18개의 스피커로 모든 좌석에 돌비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고 자동차 내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완전자동 에어컨 시스템이 작동된다. 2개의 DVD 플레이어와 스크린, 냉장고는 기본이고 에어백은 무려 10개나 장착됐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마이바흐는 '57'과 '62' 두 모델로 배기량은 모두 5,513㏄이다. 모델명은 각각 차체의 길이를 뜻한다. '57'의 차체 길이는 5.73m, '62'의 경우는 6.17m에 이른다. 마이바흐라는 이름은 '자동차 디자인의 왕'이자 메르세데스 초기 엔지니어중의 한명인 빌헬름 마이바흐에서 따온 것이다. 엠블럼인 더블 M은 '마이바흐'의 M과 제조사(매뉴팩처)의 M을 의미한다.

올해 10대의 판매 목표로 세운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6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