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작사가 하중희(河中熙)씨가 18일 오후 6시25분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북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빨간 구두 아가씨'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그리운 얼굴' '조약돌' 등 1960, 70년대 히트가요와 동요 '아빠의 얼굴' '산마을' 등의 노랫말을 지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와 가요작가협회 부회장도 지냈다. 유족은 KBS 성우인 부인 방유성(62)씨와 1남 윤경(35·두산건설 과장)씨. 장례미사는 21일 오전10시 서울 한강성당에서 치러지며 유해는 경기 파주시 광탄면 종로성당 묘지에 안장된다. (02)59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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