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합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으리'. 미국 작곡가 르제프스키(66)는 피노체트의 군사독재 시절 칠레 민중의 저항가로 유명한 이 노래를 주제로 36개의 변주곡을 썼다. 25일 오후 7시 30분 모차르트홀에서 열리는 김순배 피아노 독주회에서 들을 수 있다. 20세기 피아노 변주곡의 걸작으로 민속음악·미니멀리즘·재즈·즉흥연주·12음 기법·점묘주의·명상적 뉴에이지 요소까지 담긴 명곡이다. (02)2265-9235
■ 국립극장의 판소리 완창무대가 박송희(사진) 명창의 박록주 제 흥보가로 26일 오후 3시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박록주 제 흥보가는 소리가 남성적이고 단단하기로 유명한데, 박 명창은 이 소리를 거의 유일하게 지켜온 소리꾼이다. 고수 장종민 박근영. 국립극장은 3∼11월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판소리 완창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0)2280―4115
■ 유니버설발레단(UBC)은 창단 2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25일 오후 4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유니버설발레단과 한국 발레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국내 상황에 관한 발제 외에 재미 공연기획가 조앤 리의 '미국 공연단체 운영 현황과 예술 마케팅 사례' 발표, 토론으로 진행된다. (02)2204―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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