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은 17일 육군 병력 2만명 증원안을 93대 4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하원에 이은 상원의 병력 증강 결정은 육군 병력을 줄이고 공군·해군력을 강화하려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구상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미 국방부의 해외주둔군재배치계획(GPR) 추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하원은 지난 달 3년에 걸쳐 육군 3만명과 해병대 9,000명을 증원하는 안을 승인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