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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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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녀석 맛있겠다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아기 공룡이 사납고 거대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처음 만난 아기 공룡을 "맛있겠다"며 잡아먹으려고 했으나, 아기 공룡이 "아빠"라고 부르며 매달리자 당황한다. 단순한 선과 화려한 색채로 그린 공룡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4세 이상. 백승인 옮김. 달리 1만원.

■ 과자 현덕 글·이형진 그림. 월북작가인 저자가 일제시대에 발표한 동화. 과자를 많이 갖고 있는 기동이는 주변에 친구가 많다. 친구들은 기동이 하고만 놀겠다고 약속하면서 과자를 얻어 먹는다. 하지만 과자가 떨어지며 친구들은 모두 멀어진다. 운율을 살린 단어와 짧은 문장을 소리 내 읽기에 좋다. 5세 이상. 소년한길 8,000원.

■ 좋은 엄마 학원 김녹두 글·김용연 그림. 부모와 어린 자녀 간에 생길 수 있는 갈등과 문제를 다룬 창작 동화 4편을 모았다. 표제작인 '좋은 엄마 학원'은 방과후 서너개 학원을 들락거려야 하는 어린이가 불만을 품고 엄마를 '좋은 엄마 만드는 학원'에 보내버린 이야기이다. 어린이의 눈으로 현 세태를 꼬집고 있다. 고학년. 문학동네어린이 7,800원.

■ 철학이 뭐예요? 강성위 글·권오성 그림.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손자와 대화하면서 정리한 어린이 철학서. 철학의 개념을 비롯해 논리학, 윤리학, 법률, 도덕 등에 대해 짤막하게 묻고 대답했다. 저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고학년 이상. 이문출판사 9,000원.

■ 악어소녀 수 새런 암스 뒤세 글·앤 윌스도프 그림. 어린 소녀 수가 악어들과 어울려 사는 내용을 소재로 쓴 창작동화. 거센 폭풍이 불던 날 수는 악어들이 살고 있는 늪 속에 떨어졌지만, 친절한 악어의 도움으로 같이 살게 된다. 악어가 겨울잠을 자고, 잠자리와 먹이 등을 주로 먹고 있다는 등 생태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했다. 저학년 이상. 김수연 옮김. 주니어김영사 7,500원.

■ 혼자 있고 싶었지만 데이브 커틀러 글·그림. 가족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고 싶은 아이의 호기심을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구성했다. 가족이 없는 곳에서 혼자 살고 싶었던 아이는 소원대로 하늘에 떠 있는 작은 섬에서 멋진 광경을 보면서 살게 되지만 점점 외로움을 느낀다. 저학년 이상. 이상희 옮김. 국민서관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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