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회장은 18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현대·기아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 개관식에 참석, "현대·기아차의 국내 연구개발(R&D)인력을 종전 6,200명에서 1만명선으로 대폭 확대하고 해외 R&D인력도 현재 400명 수준에서 800명을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또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품질에 의해 자동차를 선택한다"며 "이같은 투자를 통해 품질향상이 이루어져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면 궁극적으로 자동차 판매가격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 개관식에는 정 회장과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정명희 서울대 부총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총 135억원이 투입된 이 건물은 대학내에 세워진 국내 첫 자동차 신기술 연구기관으로 연건평 2,200평,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o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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