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경제론조명현·이영련 지음
두남 발행· 2만원
지금까지를 산업혁명 이후 대량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사회라고 한다면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정보가 지배적 역할을 한다. 경제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눈에 보이는 실물 경제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와 금융 등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는 디지털 경제로 전환한다.
디지털 경제는 정보의 디지털화와 이를 인터넷을 통해 네트워크한 방법이 재화·서비스의 생산 유통 소비에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경제를 말한다. 이런 디지털 경제의 특성은 높은 탄력성과 민첩한 반응성이며, 수요자 중심의 경제운영 및 맞춤형 재화·서비스의 공급이 핵심이다.
디지털 기술과 네트워크의 결합에 의한 전 세계적 웹 망과 이동통신기기와의 연계는 생활 패턴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형식으로 바꾼다. 가치의 창출이 일률적으로 규정된 과정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점을 잘 활용해야 디지털 시대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생각이 디지털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고 관련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경제 및 금융이론을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루고 있다. 저자들은 각각 (주)진솔코텍 회장과 강원대 교수다.
/이상호 논설위원 s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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