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들은 두둑한 포상금을 받게 된다.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를 비롯해 모두 36개의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은 경기단체별로 태극 전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두둑한 보너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고의 포상금을 내건 종목은 육상. 취약 종목으로 꼽히는 육상은 금메달을 딸 경우 1억5,000만원, 결선 진출시에는 2,000만원의 포상금을 준비중이다. 현재 트랙에서는 메달 가능성이 낮지만 마라톤에서 이봉주(삼성전자)가 월계관과 함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금메달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레슬링은 금메달리스트에게 역대 최고인 1억원 이상을 주기로 했으며, 은메달과 동메달리스트는 메달수에 따라 적정액수를 지급할 계획이다.
사격은 금 1억원, 은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을, 복싱과 체조도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각각 1억원씩을 줄 계획이다. 4년 전 시드니 대회에서 한 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유도는 5,000만원의 금메달포상금을 내걸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올림픽 5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축구의 경우 포상금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4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두둑한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배드민턴, 사이클은 5,000만원,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근대 5종은 5,000만원∼1억원의 포상금으로 금메달을 따낸 선수를 격려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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