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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9월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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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9월 내한공연

입력
2004.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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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사진)이 첫 내한 공연을 연다.SBS와 공연기획사 예스컴은 17일 엘튼 존이 9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의 내한 공연은 홍콩, 대만을 거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엘튼 존은 1969년 데뷔해 'Goodbye Yellow Brick Road'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Tonight'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겸 가수. 70년 이후 24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톱40 히트곡을 내면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23년 연속 히트곡 기록도 깼다. 94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98년에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엘튼 존의 내한 공연에는 피아노 등 각종 공연 장비를 포함한 6인조 밴드, 30여 명의 스태프가 동행한다. 공연은 초대 가수 없이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선곡은 당일 결정된다. 주최측은 'Sorry …' 'Goodbye …' 등 한국인의 애창곡들을 포함시켜 달라고 엘튼 존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5만∼3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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