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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4개 무용단 참여 '창무국제예술제'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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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4개 무용단 참여 '창무국제예술제' 17일 개막

입력
2004.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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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전통을 동시대적 감성으로 되살리는 춤의 잔치 창무국제예술제가 17일 개막한다. 국내외 14개 무용단이 참가해 17, 18일 호암아트홀 개막공연에 이어 19일부터 7월 4일까지 포스트극장에서 본공연이 펼쳐진다.12회째인 올해는 ‘현(弦) 위의 춤’이 주제. 우리의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 일본 샤미센, 서양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 선율과 춤이 만난다. 독특한 개성과 빼어난 기량의 무용가들이 참여한다.

개막공연은 김나영(발레), 김선미(한국무용), 안은미(현대무용), 남정호(현대무용) 등 저마다 강렬한 색깔을 지닌 무용가들과 중국 민족무용의 샛별 리푸양(劉福洋)이 출연하는 갈라 무대. 김나영과 김선미는 각각 바이올린 명곡인 비탈리의 ‘샤콘’,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골랐다. 남정호는 클래식기타 라이브 연주에 맞춰 춤춘다. 도발적 개성으로 유명한 안은미는 별나게도 가야금 음악을 선택했다.

본공연은 전통의 현대적 재구성에 초점을 맞춘 ‘현을 울리다’(19~21일), 자유분방한 즉흥과 실험의 무대인 ‘현위에 놀다’(25~27일), 역동적인 춤을 모은 ‘현을 타다’(7월 2~4일) 세부분으로 진행된다. ‘현을 울리다’ 에는 한국무용의 김지영 김정선, 일본 단체 게이단 미쿠니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현 위에 놀다’ 는 이지언의 현대무용, 이고은의 발레 신작과 벨기에 무용가 쿠르트 코겔의 무대다. 끝으로 ‘현을 타다’ 에서는 박소정(현대무용)과 홍은주(한국무용), 일본의 부토 무용가 야마다 세츠코의 춤을 볼 수 있다.

주최자인 창무예술원은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는 올인원(10만원), 개막공연과 본공연 하나를 묶은 갈라 플러스 (6만원), 공연 당일 현장에서 한정 발매하는 러시 티켓(1만, 2만원)등 여러가지 패키지 티켓을 마련했다. 공연시간 오후 7시 30분, 토ㆍ일 오후 5시. 문의 (02)3141_1770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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