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거품경제 붕괴 후 가장 강한 표현으로 경기회복을 공식 선언했다.일본은행은 15일 발표한 금융경제월보에서 지난달 "완만한 회복"이라고 표현했던 경기동향에 대해 "회복이 계속되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 명확한 경기회복세를 인정했다.일본은행이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만이고 이번 표현은 1993년을 전후한 거품경제 붕괴 이후 가장 강력한 것이다.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는 "미국 중국 등 해외경제가 높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산, 설비투자 등 기업부문의 선순환이 가계부문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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