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의 간판센터 정선민(30·국민은행)이 2004아테네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정선민은 최근 일본 나고야의 아구이재활센터에서 오른쪽 종아리부위 피로골절이 심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새로운 부상이 발견된 데다 오른쪽 발목 연골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발목 부상이 심해 경기를 뛸 수 없다"며 "곧 수술을 할 계획이지만 수술 후에도 4개월 가량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이 때문에 정선민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테네올림픽 본선에 사실상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정선민 본인도 당장 수술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측은 정선민의 담당의에게 소견서를 받은 뒤 대한농구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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