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9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 기간에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반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엔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자회담에서는 북핵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반 장관은 23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3차 북핵 6자회담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제의한 3단계 방안과 핵동결 대상응조치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 한·미·일 3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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