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이 섞인 찬 공기,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귀여운 펭귄, 방안 구석구석 냉기를 전달하는 네트워크 시스템…'대표적인 여름가전제품인 에어컨이 진화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최근 선보인 '비타민 에어컨 클라쎄'는 세계 최초로 비타민 발생기술을 에어컨에 접목했다.
첨단 세라믹 가공기술로 제작된 '비타민 발생필터'가 실내공기에 비타민C를 공급해 피부건강과 공기청정 효과를 발휘한다.
LG전자의 '휘센 캐릭터 에어컨'은 탑재된 4인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통해 디지털 캐릭터인 펭귄 '휘니(WHINI)'가 풍량, 공기청정 등 에어컨의 9가지 작동상태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 세계 최소형 스탠드 에어컨 '휘센이브'는 두 대의 초소형 에어컨을 서라운드 스피커처럼 활용해 양방향에서 냉기를 발산, 냉방 목표온도 도달 시간을 기존 평균 5분 40초에서 절반수준인 2분 50초로 단축했다.
삼성전자의 '미니컨'은 주택구조와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안방, 주방, 공부방까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기를 전달해 냉방성능은 최대 32%, 전기료는 최대 16%까지 줄여준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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