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 방침에 대해 국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도 29일 행정수도 이전 반대 궐기대회와 함께 시의원직 총사퇴까지 검토하는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이 시장은 16일 서울시 실국장 회의에서 "수도 이전은 정권을 떠나 국익차원에서 생각해야 할 문제로 국민적 합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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