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한국축구대표팀 감독대행이 사퇴했다.박성화 감독대행은 15일 "터키와의 2차례 친선경기와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베트남전을 치르고 아시안컵 본선 예비엔트리를 제출한 것을 끝으로 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며 대한축구협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협회는 내부 협의를 거쳐 박대행의 사표를 수리했다.
4월19일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중도 하차한 이후 한시적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박대행은 66일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성인대표팀 수석코치직도 내놓은 박대행은 앞으로 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 임무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대표팀 감독이 공석이 됨에 따라 아시안컵 본선(7월17일∼8월7일·중국)에 앞서 대표팀을 소집하는 27일까지 새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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