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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유기농코너 등 친환경식품 매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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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유기농코너 등 친환경식품 매장 강화

입력
2004.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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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만두 파문이 커지면서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친환경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5일 "웰빙바람과 함께 패스트푸드로 인한 비만의 문제점, 불량만두 사건 등이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친환경 농산물은 유기농협회에서 인증하는 저농약·무농약·유기농에 대한 표시가 포장지에 표기돼 소비자들도 쉽게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해 초부터 '친환경농산물' 매장 강화에 나서 4월 신세계 강남점 식품매장에 '웰빙하우스'를 새롭게 개장했다. 웰빙하우스는 비타민, 아로마용품, 유기농 가공식품 등 인기가 높은 웰빙상품 1,000여가지를 판매중이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푸룸'이라는 친환경매장을 개장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수입 유기농 가공식품 100여종, 국내 친환경 인증농산물 150여종 및 국내산 유기농 가공식품 10여종을 공급하고 있다. '우리얼한우'를 판매하는 정육코너에서는 전자칩으로 생산이력을 점검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유기농하우스를 압구정 본점과 목동점 등에서 운영중이다. 최근 들어 친환경식품 매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다양한 웰빙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갤러리아도 지난달부터 농산물과 와인, 식품, 스킨케어제품 등을 취급하는 유기농상품 코너를 운영중이다.

백화점 식품매장의 테이크아웃 전문코너들도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테이크아웃 전문코너인 델리존에서는 '웰빙 메뉴'를 강화, 녹차햄버거, 유기농 샐러드, 쌀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꼬메르'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샐러드 등을 판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상품 전문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유기농전문매장 '올가'를 통해 친환경식품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한살림'은 주택가에 소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체인으로 운영하면서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 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유기농하우스는 현미를 비롯한 유기농 이유식, 차, 커피, 초콜릿, 쿠키, 설탕, 김치 등 유기농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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