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의 신차 이름에 '쏘나타'가 계속 사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985년 10월 첫 출시된 '쏘나타'는 6세대에 걸친 모델 변경으로 20년 이상 판매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장수 모델로 자리잡게 됐다.15일 현대차에 따르면 EF쏘나타의 후속모델로 개발중인 'NF'(프로젝트명)에 '쏘나타' 브랜드가 계속 쓰인다. 현대차는 기존 쏘나타 시리즈와 성능 및 디자인이 크게 달라 사실상 신차나 다름없는 NF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소비자만족도 조사기관인 J.D.파워 초기품질조사 일반중형차 부문에서 쏘나타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 축적된 브랜드 파워가 큰 점을 감안, 쏘나타 브랜드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신차의 최종 이름은 'NF쏘나타', '쏘나타Ⅳ' 등이 경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쏘나타 6세대 모델은 현대차가 다임러 및 미쓰비시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세타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은 기존 쏘나타에 장작된 베타·시리우스·델타엔진 등에 비해 출력과 연비가 높은 반면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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