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장인들이 인터넷·벤처기업 직장인보다 근무기간이 6년 정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채용전문업체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103개 대기업과 63개 인터넷·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 직장인의 평균 근속연한은 8.2년으로 인터넷·벤처기업의 2.2년보다 6년이 길었다.
또 성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남녀 직원의 평균 근속연한은 남자 직원이 9.0년, 여직원이 5.3년으로 남성이 평균 3.7년 오래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터넷·벤처기업은 남자 직원이 2.5년, 여직원이 2.4년으로 비슷한 기간동안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기업의 직원가운데 남성 대 여성이 약 7대3의 분포를 보였으나 대기업은 남자 직원은 여자보다 6.1%포인트 더 많고, 여자 직원은 인터넷기업이 6.1%포인트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가운데 직원의 평균 근속연한이 가장 긴 기업은 중소기업은행으로 17.9년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한국전력공사 17.5년, KT& G 17.2년, 포스코 17.1년, INI 스틸 16.8년 등이었다.
인터넷·벤처기업중에서는 로커스가 평균 근속연한이 4.0년으로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현대디지탈테크(3.9년), 백금정보통신(3.8년), 한국정보통신(3.5년), 한글과컴퓨터(3.4년) 등의 순이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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