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군 최초의 제트 훈련기가 인터넷 경매에 등장했다.'제트 프로보스트'(사진)라고 불리는 이 비행기는 15일 인터넷 경매사이트 온켓(www.onket.com)에 897만원에 경매물품으로 올라왔다. 978만원을 내면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최대 시속 522㎞인 제트 프로보스트는 1952년부터 양산됐으며, 전투기 유도 비행·공중전투 등의 훈련용으로 영국 공군에서 사용된 바 있다. 매물로 나온 훈련기는 엔진과 항법장치를 비롯한 주요부품의 경우 제거돼 운행은 불가능한 상태다. 판매자 공갑식(53)씨는 "경매물품으로 내놓은 제트기는 관람시설 등으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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