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 최평규 회장이 선박 엔진 제조업 관련 지주사인 STX 지분을 대량으로 매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두산중공업이 최대주주로 있는 HSD엔진이 최대주주로 부상한데 이어 최 회장이 지분을 대거 매집하자 STX가 또 한차례 적대적 인수·합병(M& A) 위험에 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최 회장은 15일 개인 자금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3차례에 걸쳐 총 163만9,628주를 장내에서 매수, 7.15%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영은 열교환기 업체로 지난해 법정관리 상태에 있던 통일중공업을 인수했으며 현재 통일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대우종합기계 방산부문 인수를 추진하는 등 사업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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