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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브리핑

입력
200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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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그라이브 교도소 철거 안해"셰이크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임시정부 대통령은 13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철거를 공언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와르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ABC TV의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 새 교도소 건립에 1억 달러가 소요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사담 후세인 폭정의 상징으로 여겨 철거한다면 다른 모든 정부 기관 건물들도 철거해야 한다”면서 “그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 1달러가 아쉬운 국민이다”고 덧붙였다.

/APㆍAFP연합

●中ㆍ러 자유무역지대 설립 합의

중국과 러시아는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국경지역에 10㎢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의 주말판 비즈니스 위클리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유무역지대는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黑龍江)성 수이펀허(綏芬河)와 러시아 극동지역 포그란니치니에 설립되며 초기 투자액은 10억 달러이다. 완료까지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유무역지대는 첨단기술상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양국 간의 상품무역과 관광, 오락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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