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경인선 소사역과 안산선 공단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2009년까지 개통된다.건설교통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소사―원시 복선전철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총 연장 26.3㎞인 이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 경기 부천과 시흥 안산을 전철로 잇게 된다.
또 현재 검토 중인 신안산선 및 제2공항철도와 연결되고 장기적으로는 소사에서 부천시 북부를 통과, 김포공항을 거쳐 경의선 교외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노선에는 복사 대야 등 총 11개 역이 들어서며 역사마다 여객의 안전을 고려해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다. 건교부는 총 사업비 1조3,649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의 기본설계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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