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 동국제강, 한보철강, YK스틸 등 전기로 제강업체 대부분이 7월부터 대규모 보수공사에 들어가 일부 수급 차질도 우려된다.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근과 보온관 등을 생산하는 YK스틸은 부산공장에 총 560억원을 투자, 설비 합리화 공사를 진행중이며,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40일간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INI스틸도 7월중 인천과 포항공장의 각 생산 라인별로 7∼10일씩 가동을 중단하고 정기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동국제강은 다음달 중순부터 월말까지 인천공장, 8월 중순부터 월말까지 포항공장에 대해 각각 보수공사를 벌인다. 한보철강도 다음달 9일부터 1주일간 생산을 중단하고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 인해 업계 전체적으로 철근 생산량이 약 33만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건설사 자재구매 담당자들의 모임 관계자는 "올 기상 예보대로 된다면 장마가 짧아 건설현장에서 철근 부족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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