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예상보다 늦게 시작될 듯올해 장마는 당초 예상했던 20일보다 늦게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 주간예보를 통해 "20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리는 비가 아니라 일반적인 기압골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21일 대부분 개겠다"고 예보했다. 신경섭 예보국장은 "13일 발생한 6호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언제 장마가 시작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민변 "병역거부 변호인단 구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회장 이석태)은 14일 대법원에 계류중인 2건의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 대해 75명의 공동 변호인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변호사 75명이 공동변호인단에 참여키로 했다"며 "대법원이 과거 판례에 집착하지 않고 신중한 재판을 통해 양심의 자유에 대한 보다 심도 높은 결론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변은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고 공판기일을 지정해 반드시 변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문화상품권 위조 판매 부부 입건
서울 서부경찰서는 14일 인터넷에서 이미 사용한 문화상품권의 일련번호를 은박으로 덧씌워 새것처럼 꾸민 뒤 유통시킨 김모(31)씨를 구속하고 부인 장모(30·여)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김씨 부부는 지난달 초부터 5,000원권 문화상품권 6,300장을 구입, 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사이버머니 구입에 사용한 뒤 종로구 무교동의 M인쇄소를 찾아가 일련번호를 덮고 있던 은박을 다시 입히는 방식으로 위조한 혐의다.
●어린이 화상 환자 5% 러닝머신 탓
러닝머신에 화상을 입는 어린이 환자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화상연구소팀은 200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병원을 찾은 15세 미만 소아 화상환자 288명을 분석한 결과, 이중 14명(5%)이 러닝머신에 의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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