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이템 선정이 창업성공에 가장 중요한 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창업전문기관인 창업경영연구소(소장 이상헌·www.icanbiz.co.kr)는 올들어 창업했다가 실패한 196명을 대상으로 실패원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아이템선정 잘못'이 32.7%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또 창업준비 부족(19.4%), 입지상권 선정 잘못(18.9%), 부실 프랜차이즈(17.1%) 등도 중요한 실패원인으로 지적됐다. 경기불황을 꼽은 사람은 6.2%에 불과했다.
이들은 다시 창업할 때 점검할 사항으로 역시 '시대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선정'(38.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고객 기호분석(26.5%), 입지상권 선정전략(25.9%) 등을 꼽았다.
창업형태는 독립창업(51.9%)이 프랜차이즈창업(48.1%)이 비슷했으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3.6%)이 가장 많았고 유통업(18.9%), 외식업(17.8%), 소규모자영업(SOHO·15.4%), 길거리창업(14.8%) 등의 순이었다. 이상헌 소장은 "좋은 아이템 선정은 창업을 성공하기 위한 1차적 조건"이라며 "유행하는 아이템 보다 불황기에는 생필품처럼 고객집단이 큰 아이템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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