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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입력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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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 기자가 '나의 건강…' 출간 外경향신문 이준규 기자가 현장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나의 건강 가족 건강, 이 시대의 명의’(헬스비전그룹 펴냄)를 펴냈다.

위장병, 당뇨병, 천식부터 희귀질환에 이르기까지 모두 78가지 질환의 증상을 소개하고 명의들의 연구, 진료, 수술, 교육 분야의 업적 리스트를 자세히 서술했다. 대학병원 진료이용법, 전국의 종합건강 진단센터 현황, 예방접종, 응급상황 대처요령, 미국 US뉴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03년 질환분야별 미국 상위 20대 우수병원 리스트’ 등의 정보도 담았다.

■ 고혈압 치려제 '아모다핀' 국내 첫 시판

한미약품은 국내 처방 의약품 매출 1위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한국 화이자)’의 개량 신약인 ‘아모디핀’을 국내 최초로 시판한다. 아모디핀은 노바스크의 주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약효는 같지만 화학구조가 다른 ‘암로디핀 캠실레이트’로 1상과 3상 임상을 끝내고 국내 최초로 식약청 제품 허가를 얻었다. (02)410-9054

■ 러 동포3세, 숙취 예방물질 개발

러시아 교포 3세인 오한도 박사는 러시아 생물물린이론연구소의 에브게니 미예프스키 박사팀과 공동으로 숙취와 알코올성 간장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

오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물질이 지방산의 일종인 호박산을 주 성분으로 한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이 물질을 먹인 쥐는 알코올 섭취에 따른 숙취와 간장 장애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마예프스키 박사는 세계 처음으로 인공혈액을 개발한 과학자이며, 오 박사는 모스크바대 의대를 졸업한 뒤 정부 고위 관료들을 주로 치료하는 소련정부병원 컨설턴트로 일했다. (031)904-8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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