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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배 2004프로야구/이재주 13년만에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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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배 2004프로야구/이재주 13년만에 만루포

입력
2004.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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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거포 브룸바(현대)가 시즌 22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브룸바는 11일 수원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3회말 2사1루에서 상대 선발 호지스의 5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동점 투런 홈런포를 터트렸다. 6일 롯데와의 사직 경기에서 연장 12회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5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브룸바는 이로써 시즌 22호를 기록하면서 1일 기아전 이후 10일째 홈런 침묵을 보이고 있는 박경완(SK)과의 간격을 4개차로 벌렸다.

올 시즌 그라운드에 만루홈런이 쏟아지는 가운데 기아 이재주가 18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날 광주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앞서던 7회말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재주는 두산의 릴리프 이재우의 5구째 가운데 높은 직구를 통타, 좌중간을 넘어가는 135m짜리 장외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3호이자 데뷔 13년만에 처음 맛보는 만루홈런의 손맛이었다.

기아는 김종국의 선제 투런 홈런, 이재주의 만루홈런 등 홈런 2방을 포함한 8안타로 8점을 뽑아내는 경제적 야구와 선발 리오스의 8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두산에 8―0 낙승을 거뒀다.

한화는 LG와의 잠실전에서 5―4 한점차로 승리, LG의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홈누계 관중 1,500만명 돌파 잔치에 재를 뿌렸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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