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이영미 윤예슬 윤정빈 지음. 과학교사인 저자와 두 딸이 요리 속에 숨은 과학을 대화체로 설명했다. 팝콘, 쿠키, 잡채, 볶음밥, 샌드위치, 된장찌개, 라면 등 16가지 요리를 만들며 과학의 원리와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실험 장비 없이도 주방과 거실에서 할 수 있는 50여개의 실험도 소개했다. 고학년 이상. 부키 9,800원.■ 토끼전 김기민 글·이동진 판화.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대표적인 고전소설. 신재효의 창본인 '퇴별가'를 모본으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시 썼다. 토끼의 지혜를 높이 사면서, 자라도 약을 얻어 용궁으로 돌아가는 해피엔딩이다. 투박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살아있는 30여장의 목판화도 볼 만하다. 고학년 이상. 해와나무 8,000원.
■ 또리는 달린다 한석청 글·방대훈 그림. 집돼지가 우리를 탈출해 멧돼지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집돼지 또리는 좁은 우리가 답답하고, 집 지키는 도사견의 날카로운 이빨이 무서워 집을 떠난다. 하지만 몸은 자유롭지만 먹을 것을 찾기 위해 항상 돌아다니고 모험을 해야 한다. 멧돼지의 생태와 습성 등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아이세상 홍 8,800
■ 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 안순혜 글·박혜선 그림. '꿈의 도시' '생태 도시'로 불리는 브라질의 꾸리찌바시를 소재로 쓴 기행문 형식의 동화. 원작인 '꿈의 도시 꾸리치바'을 각색하고 곳곳에 도시의 환경생태를 보여주는 그림을 삽입했다. 뒷부분에 생태도시에 대한 설명도 별도로 붙였다. 저학년 이상. 파란자전거 7,800원.
■ 꼬질꼬질 우리 몸 속 세균전쟁 김남석 윤철종 글·최상훈 그림. 머리카락부터 발끝까지 살고 있는 수많은 세균과 병균에 대해 이해를 돕는 책. 중세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한 페스트를 비롯, 아프리카 밀림 개발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 등 인류를 위협해온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가 흥미롭다. 마이크로 필름으로 찍은 세균사진도 실었다. 고학년 이상. 우리책 8,000원.
■ 어떻게 하면 좋지 와타나베 시게오 글·오오토모 야스오 그림. 유아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올바른 습관을 길러준다. 주인공인 아기 곰돌이가 처음에는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신을 신는 일이 서툴러서 당황하지만 차츰 그 방법을 익힌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2∼4세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듯하다. 북뱅크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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