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의 가와소에 가츠히코(河添克彦) 전 사장 등 과거 경영진 6명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또 체포돼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지원 중단 결정 이후 추진하던 독자 생존계획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일본 경찰은 10일 대형 승용차의 클러치 계통 결함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리콜을 신청하지 않아 한 운전자가 2002년 10월 사망사고를 당하게 한 혐의로 이들 6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 회사가 1977년부터 소비자 불만을 이중으로 관리하며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간이수리를 하는 방식으로 결함을 은폐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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