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의 자사주 매각이 매수세를 부르며 최근 6거래일 중 5일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가 오른데다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과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날 "898억원 가량의 외자를 조달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
■웹젠
200% 무상증자 결의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무상증자 결의로 1시간동안 거래정지됐다가 오후 1시26분부터 10분동안 동시호가를 거쳐 거래를 재개한 웹젠은 바로 상한가인 9만9,000원으로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무상증자가 기업의 펀더멘털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진도
모피 및 컨테이너 사업부 매각과 관련, 세양선박 컨소시엄에 일괄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인수작업이 가속화할 것이란 기대로 2일간 급등했지만, 호재가 알려진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진도는 지난 3월부터 세양선박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매각대금은 1,800억원대로 알려졌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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