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양희경의 콘서트가 평소 그들이 그렇듯 수다스럽거나, 아줌마들이 모였다는 이유로 떠들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자매는 아주 조용하고 담담하게, 함께 노래하며 뛰놀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더욱 애틋한 사랑을 키우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공연 중간중간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는 관객이 많은 가슴 뭉클한 공연이다. 지난달 한전아츠풀센터 공연에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자매가 관객 요청에 의해 1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앵콜 공연한다. 11일 오후7시30분, 12일 오후3시ㆍ7시반, 13일 오후3시. 154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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