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나이에 국내 최고(最古)의 조흥은행 행장 자리에 올라 세간의 화제가 됐던 홍석주(51·사진) 전 조흥은행장이 1년 가까운 공백 끝에 금융계에 복귀했다.증권금융은 10일 주주총회에서 표결을 거쳐 홍 전 행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홍 전 행장은 본부 부장 생활 1년 만에 상무 승진을 한 뒤 다시 1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행장직에 올라 불과 49세의 나이로 행장에 발탁되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인물. 하지만 조흥은행이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되면서 지난해 7월 중도 하차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특히 '전직 시중은행장'이라는 과거 '계급장'이 짐이 되기도 했으나 그의 능력을 높이 사는 주위의 추천으로 증권계로 복귀하게 됐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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