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의 떠오르는 스타 레일라 조세포비치. 그리고 ‘트롬본의 파가니니’ 크리스티안 린드베리. 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이 이달 정기연주회에 각각 초청한 협연자들이다.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이름들이다. 협주곡 외에 준비한 교향곡은 브루크너 교향곡 9번(KBS교향악단)과 브람스 교향곡 1번.화려한 협연자와 묵직한 프로그램이 관심을 잡아끈다. KBS교향악단과 협연하는 조세포비치는 링컨센터가 가장 유망한 신예에게 주는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란트 상을 받은 연주자. 위베르 수당의 지휘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를 협연한다. 10일 KBS 홀,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7시 30분. (02)781-2242
서울시향이 초청한 린드베리는 모차르트의 호른협주곡과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트롬본으로 연주할 만큼 놀라운 기량뿐 아니라, 독특한 무대 매너로 청중을 사로잡는 거장. 다비드의 ‘트롬본협주곡’, 직접 작곡한 트롬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Mandrake in the Corner’를 협연한다. 지휘 폴 폴리브닉. 2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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