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께 제10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를 열어 주한미군 감축을 감안한 용산기지 이전협상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정부는 또 협상의 막판변수로 등장한 기지이전 예정지인 오산·평택기지의 규모에 대해서는 FOTA회의 이전이라도 특별회의를 열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특별회의를 가질 계획이며 최초 협상을 시작했던 3인위원회 중심으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또 "23∼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제3차 북핵 6자회담을 열자는 데 관련국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미·일 3국은 13∼14일 미국 워싱턴에서 3자협의회를 갖고 공동대책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이라크로 차출되는 주한미군은 다음달 말부터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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