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의 제주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주도에서 시험적으로 운영 중인 사무실을 9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사진)14명의 사옥이전 테스트 팀이 머물고 있는 제주 사무실은 애월읍의 휴양가옥(펜션)으로 전체가 통나무로 지어졌으며, 앞뜰에는 유채꽃 들판이 펼쳐져 제주의 낭만을 듬뿍 전하고 있다.
사무실 내부는 책상 구분벽(파티션) 없이 널찍하게 설계됐으며, 카페 풍의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인터넷에 사진과 글을 올린 다음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근무해 보니 아름다운 풍경과 청정한 환경이 좋다"면서도 "바람, 비, 안개가 많다는 점과 주위에 놀 것이 너무 많은 것은 단점"이라고 전했다.
다음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진으로 공개된 제주 사무실은 테스트 공간"이라며 "2005년께 제주대학교 부지안에 마련될 실제 사무 공간은 이보다 더 쾌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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