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가 5년째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1인당 국민소득은 818달러로 조사됐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경제는 1.8%의 실질성장을 달성했으며, 성장폭도 전년도(1.2%)보다 소폭 개선됐다. 북한은 90년대 들어 줄곧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오다 99년 플러스로 반전됐으며 이후 계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2002년 7월의 경제관리 개선조치이후 도소매업과 운수업이 비교적 크게 성장한데다 전력 석탄 등 에너지 사정이 개선돼 산업전반의 생산능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인당 소득도 2002년 762달러(원화기준 95만4,000원)에서 지난해엔 818달러(97만4,000원)로 늘어났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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