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인근 성산동 일대에 2007년까지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등을 갖춘 애니메이션 센터가 만들어진다.프랑스 안시를 방문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8일 "상암경기장 옆 옛 마포석유비축기지의 주차장부지 1만여 평에 애니메이션 전용극장과 중소기업전시장, 컨벤션센터, 디지털 컨텐츠센터 등 복합문화시설을 짓기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애니메이션 센터는 전용극장을 포함한 국내 첫 케이스이다. 시는 애니메이션 센터를 내년에 착공, 2007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한편 인근 매봉산 일대에 남아있는 석유비축통 5개를 개조해 애니메이션 및 게임 체험 공간을 만들고 애니메이션 조형물을 세워 애니메이션 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총 1,600억원이 투자될 이곳은 상암DMC지역과 가까워 디지털미디어, 오락 산업시설과 쉽게 연계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의 전시 및 판로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