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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중기/크린랲

입력
2004.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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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랩 등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크린랲(cleanwrap.co.kr·대표 전병수·사진)은 1983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무독성 랩 제품을 시장에 소개한 회사이다. 80년대 중반 PVC 랩이 주류였던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무독성 제조공법을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또 이 회사의 무독성 랩 제조 공법은 한국 등 5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그 결과 국내 위생 랩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크린랲의 지난 해 매출 490억원이며, 올해는 5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의 본사와 서울 논현동에 영업본부를 두고 있다. 또 95년 상하이에 공장을 설립했고, 베이징과 광저우에 사업부가 진출해 있다. 중국 시장 점유율은 약 30%. 회사 관계자는 "중국 진출의 목적은 현지시장 공략"이라며 "중국 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린랲은 부산 본사와 서울 영업 본부의 채용을 별도로 진행한다. 부산 본사는 생산, 연구 등의 직종을 주로 뽑으며, 서울의 경우 마케팅, 영업 등 직원을 주로 선발한다. 이 회사는 부서별 필요 인원이 발생할 때 마다 수시채용을 실시하기 때문에 관심있는 구직자들은 미리 이력서를 제출해 두는 것이 좋다. 지난해에는 신입과 경력직을 합쳐 모두 30여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인원이 채용될 예정이다. 신입직의 채용비율이 약 80%정도이다.

서류전형 후 부서에 따라 1∼2회의 면접을 실시하는데, 톡톡 튀는 성격 보다 조직 안에서 생산성을 낼 수 있는 성실한 인재를 선호한다. 따라서 면접 질문 역시 성실성이나 생활태도 등 인성을 평가하는 내용이 많다. 인크루트 최승은 팀장은 "크린랲은 지난해 중국에서 한국 상품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생활잡화 부분 1위에 오르는 등 중국내 위상도 탄탄한 알짜기업"이라고 조언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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