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회, 헌법재판소, 재정경제부 등 주요 국가기관 85개가 신행정수도로 이전한다.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공개 세미나 등을 통해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8일 신행정수도 이전 대상 주요 국가기관과 이전 시기 및 방법 등에 관한 잠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전 대상 국가기관으로는 국회, 대법원 등 11개 헌법기관과 대통령 직속기관(11개), 국무총리 직속기관(13개),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48개), 독립기관(2개) 등 74개의 정부기관을 포함해 총 85개 기관이다.
정부는 추진위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친 뒤 7월 중 대통령 승인을 받아 이전 대상 기관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국회와 대법원 등 헌법기관은 기관 협의 및 17대 국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이들 국가기관 이전에는 청사 건립비, 이사경비 등으로 3조4,00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가기관 이전은 2012년 행정부 이전을 시작으로 2014년을 전후해 마무리 된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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