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경제특구인 청라지구까지 고속도로 노선이 신설되고, 기존의 서인천IC부터 인천 종점을 잇는 구간은 일반도로로 바뀐다.인천시는 7일 경인고속도로(서울∼인천, 24㎞) 서인천IC에서 청라지구까지 연결되는 왕복 8차선 6.7㎞를 고속도로 직선노선으로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인천IC 부터 인천 종점까지 남쪽으로 휘어져 있어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도심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대신 서인천IC에서 인천 종점까지 10.5㎞ 구간을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타당성조사에 이어 기본·실시설계가 나오면 내년말께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국비와 시비 등 4,2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완공 시기는 2010년이후가 될 전망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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