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벼룩만화 총서 번역 출간프랑스 라소시에시옹출판사가 발간한 벼룩만화 총서 1, 2차분이 번역돼 나왔다. 만화 책 크기가 손바닥만하고 분량도 짧지만 주제는 분명하다. 1차분 가운데 토마스 오뜨의 '야만―다섯 손가락에게'(사진)는 대사 없이 다섯 손가락만 보여줘 사형제도의 야만성을 폭로한다.
2차분에는 절망에 휩싸인 사람들에게 작은 행복의 가능성을 깨닫게 하는 '어두운 마음의 그림자'(마르크 앙투안 마티유 작), 부족간 갈등과 서구의 침입에 이은 넬슨 만델라의 등장 등 아프리카의 역사를 담은 '남'(보두앵) 등이 포함돼 있다. 현실문화연구 각권 1,100원
●김상범씨 '만화책도 책이다'
경기 파주에서 도서대여점을 운영하는 김상범(34)씨가 만화를 통해 세계 2위의 문화대국이 된 일본과, 만화가 제대로 된 책 취급을 받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을 비교했다. 초록배 매직스 9,500원.
●신체적 접촉에 관한 짧은 회상
정송희가 단편 아홉편을 모았다. 성에 관해 잊고 있던 경험과 여성적인 소재를 흑백의 강한 화면에 담았다.
각 편마다 섣불리 답을 내리거나 희망을 이야기 하지 않음으로써 긴 여운을 남긴다. 새만화책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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