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5년 동안 진행된 다국적 제약기업 노바티스와의 장기이식 면역억제제 특허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7일 밝혔다.종근당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17일 노바티스가 "종근당의 장기이식 면역억제제 '사이폴-엔'이 본사의 국제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대로 원고패소 판결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노바티스의 제품과는 다른 제제와 기술로 독자적 신기술을 사용했음을 대법원이 인정한 것"이라며 "국내 토종제약사가 거대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특허분쟁에서 최종 승소한 부분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노바티스는 1999년 종근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1, 2심에서 모두 패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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