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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서장 설문 "부하가 몰라줄때 가장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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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서장 설문 "부하가 몰라줄때 가장 힘들다"

입력
2004.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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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부서 책임자들은 부하 직원들이 자신의 고충을 몰라줄 때 회사생활이 가장 힘들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LG전자가 부장급 부서책임자(그룹장)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더로서 회사생활이 가장 힘든 때'를 묻는 질문에 조사 대상의 29%가 '부서원들이 리더의 고충을 몰라줄 때'라고 응답했다.

다음은 '회사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할 때'(24%), '부서원의 희생이 요구될 때'(14%), '부서 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할 때'(13%), '부서원의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할 때'(11%) 순이었다.

'어떤 리더로서 인정 받고 싶냐'는 물음에는 전체의 41%가 '신뢰와 존경을 받는 리더'라고 답했고, '부서원에게 비전과 꿈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20%), '실행력이 강한 리더'(19%), '부서원의 능력 발휘를 돕는 리더'(16%) 등이 뒤를 이었다.

그룹장들은 또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원 육성'(52%), '부서원과의 유대 강화'(23%), '관리능력 배양'(11%), '전문지식 강화'(9%), '외국어능력 확보'(3%)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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