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은 올해 신입생 모집인원 10명에 1명, 전문대는 10명에 2명 꼴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7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2004학년도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은 41만1,561명이었으나 실제 등록인원은 36만3,425명으로 등록률(모집인원 대비 입학생의 비율)이 88.3%에 그쳤다.
미충원율은 2003학년도 11%에서 2004학년도에 11.7%로 높아졌으며 고교생 감소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충원율은 전남이 67%로 가장 저조했고 전북이 71.2%로 뒤를 이었으며 광역시인 광주도 80.1%에 그쳐 호남지역 대학은 10명 모집에 7∼8명을 겨우 채울 정도로 모집난이 심각했다. 강원(76%) 제주(78.2%) 경북(81.1%) 충북(85.5%) 대전(87.2%) 등도 평균 충원율을 밑돌았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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