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문을 연 17대 국회의 선량들이 국민과 함께 뜀박질을 하며 '새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를 펼 것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린다.MBC는 12일 오전 9시45분부터 17대 국회개원을 기념해 마련한 '함께 뛴다, 희망한국!'을 90분간 생중계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을 출발해 윤중로를 따라 의사당을 한 바퀴 도는 단축 마라톤(2.5㎞) 행사로 의원들과 일반 시민 300여명, 연예인 50여명이 함께 뛴다.
MBC는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땀 흘려 뛰며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지금까지 100여명의 의원들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마라톤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 의원들의 현장 인터뷰가 이어지고, 일반인 참가자들이 '희망의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담은 성화를 초선 의원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NRG 인순이 등이 꾸미는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MBC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mbc.com)를 통해 일반시민의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들이 띄운 희망 메시지는 행사 당일 대형 화면을 통해 소개된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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