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두딸과 투신자살 40代 "비리경찰 처벌해달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두딸과 투신자살 40代 "비리경찰 처벌해달라"

입력
2004.06.08 00:00
0 0

자신의 아파트 20층에서 두 딸을 던진 후 투신자살한 40대가 경찰관들의 비리와 해당 경찰관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이 적힌 노트를 남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1일 숨진 윤모(46)씨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대전동부서 A경사와 B경장이 횡령혐의 고소사건을 무마시켜 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을 대접받았으니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노트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경사 등의 집과 차,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윤씨가 지난해 5월부터 운영했던 M단란주점의 종업원을 상대로 진위확인을 벌여 "경찰관들이 몇 차례 찾아와 술을 먹고 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숨진 윤씨는 M단란주점 외에 D의료기 판매업체 대전지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익금 1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본사로부터 고소돼 올해 5월 기소중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허택회기자thhe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