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봉송에 나선 2004 아테네 올림픽 성화가 시드니, 멜버른, 도쿄를 거쳐 7일 서울에 도착했다.이날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성화는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어 잠실주경기장→테헤란로→국회의사당→신촌→인사동→을지로로 이어지는 48㎞ 구간을 달린 뒤 저녁 7시10분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 안치됐다. 성화 안치식에서 이건희 IOC위원과 이봉주 선수, 원세훈 서울시 부시장이 성화를 안치대에 점화하고 있다. (사진)
서울에서 하룻밤을 묵은 성화는 8일 새벽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아테네올림픽 성화는 27개국 33개 도시에서 총 연장 7만8,000㎞에 걸쳐 봉송된다. /손용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