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창간 50주년을 맞는 한국일보가 ‘한국일보갤러리’를 개관하면서 ‘한국 50년, 한국일보 50년’ 전을 세 달 간 엽니다. 전후 한국 현대사 반세기와 신문의 5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꾸민 ‘신문 박물관’ 입니다.전시된 지면과 사진, 자료, 물건 등은 우리 동시대의 고난과 영광을 함께 해 온 한국일보가 기록한 역사의 증거이자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한국일보의 역사와 편집의 변천과정, 대특종, 국내외 보도사진전 수상작, 명기획물, 만화와 연재소설, 50년 간 국내외 100대 뉴스 등 다양한 기록과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과거 활자조판 시절과 컴퓨터자동화된 현재의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하며, 지금은 보기 어려운 윤전기와, 활자주조기, 납활자 등 신문제작 유품을 전시합니다.
한국일보 본관 1층에 문을 연 160평 규모의 ‘한국일보갤러리’는 인사동과 사간동 화랑가를 잇는 중간 지점으로 이 일대의 새 문화명소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앞으로 작가들에게 대관하거나 기획전시를 통해 독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전시 기간: 6월 9일~9월 20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월요일만 휴관), 입장료 없음
▲전시 문의: (02)724-2882, 2883(문의는 9일부터 가능)
※전시 내용은 9일자에 자세히 소개됩니다
▲개관식: 9일 오전 11시 한국일보갤러리
▲한국일보갤러리: 서울 종로구 중학동 14 한국일보사 본관 1층 (안국역, 광화문역, 종로3가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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