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중도하차 이후 파라과이와의 평가전(4월28일)부터 한시적으로 축구대표팀을 맡았던 박성화(사진) 감독대행이 '대행'꼬리표를 뗄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 고위관계자는 5일 터키와의 2차 친선경기에 앞서 "최근 협회 내부에서 박 감독대행에게 힘을 실어주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7일 기술위원회에서 감독대행이란 꼬리표를 떼는 등 향후 대표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이 늦어져 박 감독대행이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을 경우 '감독대행'으로 출전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아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 같다"며 "차기 감독이 언제 선임될 지 모르지만 당장 아시안컵부터 지휘봉을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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